페나랩스, 대화형 AI인 GPT 기반 이력서·자소서 컨설팅 플랫폼 ‘딥레쥬메’ 서비스 시작

입력 2023년04월05일 16시20분 한국기업경제 두성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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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GPT 컨설팅 플랫폼 ‘딥레쥬메’ 론칭

 

 

 

 

GPT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플랫폼 ‘딥레쥬메’ 홈페이지 갈무리

 

페나랩스(대표 서춘현)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써 국내에서 처음으로 오픈AI의 대화형 AI인 ‘챗GPT’와 같이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자기소개서·이력서 컨설팅 플랫폼 ‘딥레쥬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페나랩스가 론칭한 딥레쥬메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선보인 대다수 대화형 AI와는 차별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즉 기존 서비스들이 단순히 챗GPT의 API를 연동해 사용자용 서비스를 개발 및 제공한 반면에 페나랩스의 딥레쥬메는 우리나라의 빅데이터로 학습한 한국형 GPT로 볼 수 있다.

실제 딥레쥬메는 GPT 엔진을 기반으로 하지만 우리나라의 방대한 자소서 데이터를 수집·분석한 양질의 데이터로 학습했다는 측면에서 국내 기업과 구직자에게 더욱 최적의 결과물을 내놓는다. 특히 해외의 대화형 AI 서비스는 해외 서버를 사용하고 있어 이용자의 데이터가 AI 학습 자료로 사용되는 등의 정보 유출 문제가 있을 수 있는 반면에 딥레쥬메는 한국 자체에 서버를 두고 있어 개인정보의 해외 유출 가능성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서춘현 페나랩스 대표는 “2019년 처음 이 솔루션을 기획하고 개발하기 시작한 이유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였다”고 밝히며, “일반적으로 서울의 유명 대학이나 예산이 많고 접근성이 좋은 학교의 경우 좋은 컨설턴트를 고용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취업 지도를 할 수 있지만 지방대학이나 전문계 고등학교는 예산 부족과 거리 문제 등으로 우수 컨설턴트의 취업 지도를 받기 어렵다는 문제가 존재한다”며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누구나 무료 또는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취업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사회적 약자들의 취업 준비에 활용하게 하자는 생각에서 딥레쥬메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딥레쥬메는 이런 기획 의도에 따라 단순히 AI가 자기소개서를 써주는 목적으로 개발되지 않았다. 가능하면 본인이 작성하고, 부족한 부분에 도움을 받도록 설계돼 AI가 작성한 소개서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의 가능성을 없앴다. 또한 자소서 작성뿐 아니라 맞춤법 검사, 표절 검사와 함께 AI가 멘토처럼 작성 내용에 대해 코멘트 해주는 기능까지 제공해 본인 스스로 자소서를 쓰고 평가받아 자소서 작성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GPT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 및 컨설팅 플랫폼 ‘딥레쥬메’를 개발한 AI 솔루션 전문기업인 페나랩스는 독자적인 한국형 GPT를 활용해 정보의 해외 유출이 되지 않으며 고객 요구에 효과적 적용이 가능한 독자 솔루션을 갖고 있다.

페나랩스의 딥레쥬메는 누구나 컨설턴트로 등록해 취업준비생들이 작성한 자소서를 첨삭해 줄 수 있으며, AI가 돕지 못하는 부분을 사람이 채워 넣어 정확성과 완벽성을 배가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컨설턴트는 본인 인증 후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취업준비생에게 살아 있는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본인도 ‘N잡러’로서 재능을 판매할 수 있다.

현재 딥레쥬메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학, 전문계 고등학교, 취약계층 취업 지원 기관에는 무료 또는 월 수십만 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 대표는 “지난해 초 처음으로 딥레쥬메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기존 AI 솔루션과의 성능적 차이를 아무리 설명해도 학교 관계자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눈치였다”며 “하지만 올해 챗GPT 열풍이 불며 학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져 순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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